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계은행, 2023년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 증가 전망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04:10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04: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은행(WB)은 각국 중앙은행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동시에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세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연구에서 세계 3대 경제대국인 미국, 중국, 유로존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에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1970년 경기 침체 이후 가장 가파른 침체에 빠졌고 소비자 신뢰가 이미 이전 글로벌 경기 침체 직전보다 더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글로벌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가 경기 침체에 빠지면서 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금리 인상이 진행 중이고 관련 정책 조치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 차질과 노동 시장 압력이 진정되지 않는 한 에너지를 제외한 글로벌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2023년에 약 5%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 세계은행의 예상이다. 이는 팬데믹 이전 5년 평균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2021년 평균보다 이미 2% 포인트 인상된 것 외에 추가로 2% 포인트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로 2023년에 세계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0.5% , 1인당 기준으로는 0.4%  둔화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는 기술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이 정책 결정을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글로벌 경기 침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책 입안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중기 재정 계획을 수립하고 취약한 가계에 지속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맬패스 총재는 "각국 정책 입안자들이 소비 감소보다는 추가 투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포함해 생산 증대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한 코제 세계은행 부총재도 "최근 긴축 통화 및 재정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지만 이러한 조치의 특성은 동시에 경제 상황을 악화시키고 글로벌 성장 둔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