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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디펜딩 챔프' 삼척 해상케이블카, PO 진출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07:21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07:2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1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에 2대1로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김채영(왼쪽) vs 김다영. [사진= 한국기원]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2지명 조혜연 9단이 부안 새만금잼버리 새내기 주장 김효영 2단을 상대로 선취점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혜연 9단은 김효영 2단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선배의 관록을 보여줬다.

하지만 부안 새만금잼버리 2지명 김민서 2단의 동점타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김민서 2단은 김은선 6단과의 사제대결에서 23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스승 김은선 6단에게 패점을 안겼다.

그러나 삼척 해상케이블카에는 주장 김채영 7단이 남아있었다. 김채영 7단은 난전 끝에 198수 만에 동생 김다영 4단에게 항서를 받아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채영 7단은 "3국에 동생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맞붙게 됐다. 최근에 동생의 기세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며 "평소 국가대표 훈련을 통해 승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대국의 승리로 김채영 7단은 김다영 4단과의 자매대결에서 12승 4패를 기록하며 차이를 더욱 벌렸다.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이다혜 감독은 "김채영 선수를 3국에 배치한 건 일종의 승부수였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며 "믿음에 보답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보겠다"는 말했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순천만국가정원과 17일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앞선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전반기 승리를,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후반기 승리를 가져가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서귀포칠십리와 3번기를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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