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보고듣고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리랑축제인 정선아리랑제를 오는 15일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리아라리 공연 모습.[사진=정선군]oneyahwa@newspim.com |
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정선아리랑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5일 정선아리랑의 근원설화에 등장하는 칠현들의 애국 충절을 기리고 성공적인 정선아리랑제를 기원하는 칠현제례 봉행을 시작으로 소리·음악·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연출되는 '아리랑을 담다' 주제공연인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나오는 고려 유신 칠현(七賢)의 후손 630년 만의 정선방문 프로젝트를 일환으로 전국 각지로 흩어져 있는 70여 명의 칠현 후손 초청 환영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제47회 정선아리랑제는 15~18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단위 정선아리랑 경창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한민족 정체성 확보를 위해 한복체험, 젊은 계층 참여 유도를 위한 A-pop 경연대회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 듣고, 즐기고, 맛보고, 체험을 통해 오래도록 기억되는 축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재단은 길놀이 행사를 기존의 행진 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문 퍼포먼스 공연팀과 군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아리랑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4일간의 축제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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