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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갈 수도" 불안감 …21일 美 FOMC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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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격적인 금리인상…한·미 금리 재역전 기정사실
원화 환율 1400원 돌파 가능성 높게 점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킹달러' 지속으로 추석 연휴 이후 원/달러 환율이 얼마까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경제 전문가 사이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과 1400원대에서 정점을 찍고 1300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 1500원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던 2009년 3월6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97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 급등을 예상한 전문가는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을 우려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 금리 재역전 현상이 원/달러 환율을 가파르게 밀어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50%로 미국 정책금리(2.25~2.50%) 상단과 같다. 이달 미국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라 한·미 금리 역전은 시간문제다.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는 "연말까지 환율이 가파르게 올라 1500원에 갈 수 있다"며 "미국이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는 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교수는 "한국과 미국 금리 차이가 불안 요인"이라며 "강달러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여 만에 1380원대를 돌파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5원 오른 1384.2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56포인트(1.39%) 하락한 2376.46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11.27포인트(1.45%) 내린 768.19에 종료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9.07 mironj19@newspim.com

문홍철 애널리스트도 1500원대 도달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다른 국가 금리 올리는 상황을 보면 글로벌 경기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어 달러 강세, 환율 상방 압력이 큰 상황"이라며 "하루에도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예측한 문 연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유럽 쪽 리스크가 큰 것 같다"며 "1600원은 모르겠으나 위기가 안 오고 부드럽게 넘어가지 않는다면 1500원 정점 리스크도 염두는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겠지만 현재 정점 근처에 있고 연말로 갈수록 떨어져 1300원 밑으로 내려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강세 기조 및 글로벌 경기 침체 논란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 원/달러 환율 1400원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크게 올라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FOMC 일정 등 감안하면 달러 강세가 약화해 연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1295원 아래로 내려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 "21일 FOMC 회의까지 예의주시해야"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이후 오는 22일까지 앞으로 2주간 일정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회의 일정이 잡혀있어서다. 먼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오후 9시30분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블룸버그]

이 지표를 확인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FOMC 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연준이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밟을지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지 결정된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FOMC 회의 결과를 알 수 있다.

국내에서 발표되는 수출 관련 지표도 지켜봐야 한다. 오는 21일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입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 적자 지속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요인이다. 문정희 연구원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 환율 불안 심리가 진정될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여전히 매파(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되고 무역적자 지속이 확인되면 환율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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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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