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올해 2분기 유로존 경제가 에너지 공급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0.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최종치인 0.7% 증가를 상회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 보면 2분기 GDP는 4.1% 증가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02 mj72284@newspim.com |
이는 지난 1분기에 전년대비 5.4% 증가한 것보다 감소했지만 성장세는 유지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제가 올해 4분기부터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정책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스타트는 "물가상승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처분 소득이 줄었음에도 가계 지출이 늘어나면서 기존 잠정치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