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국회서 열려
특별교부금 투입 등 후속 조치 논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8일 태풍 '힌남노' 피해대책 점검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당과 정부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힌남노 피해대책에 대한 보고와 함께 공적 조치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힌남노로 피해가 컸던 포항·경주시가 전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태풍 피해를 본 이들에 대한 금융지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힌남노 피해 복구와 관련해 재해보험금과 재난지원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달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점검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0 photo@newspim.com |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재난 복구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같은 것을 공적으로 즉각 조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 주재를 통해 "예비비 500억원을 긴급 편성해 특별교부금과 함께 피해 복구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해보험금, 재난지원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당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 박대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윤한홍 정무위원회 간사, 류성걸 기재위 간사, 이만희 행안위 간사,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형수 원내대변인이 자리한다.
정부에서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이 참석해 태풍 힌남노와 관련한 피해대책을 점검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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