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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홍대' 대장홍대선 착공 가시화...2031년 개통 목표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7:07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7:07

단절구간 연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내년 초 우협 선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부천 대장 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이 민자철도사업으로 지정돼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선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RFP)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해 연말까지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대장홍대선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점으로,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양천구·강서구, 경기도 고양시 덕은구,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편의를 대폭 향상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민간투자사업 최초로 BTO(수익형 민간투자)+BTL(임대형 민간투자) 혼합형 사업방식을 적용했다.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을 정부에 넘긴 후 일정 기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고 정부에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 회수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사업이 개통되면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버스(51분) 대비 30분, 승용차(45분) 대비 24분이 단축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8000억원으로 철도시설의 소유권을 갖는 정부가 토지보상비 약 670억원과 공사비의 50% 수준인 건설보조금약 8659억원 등을 지원한다. 운영비는 별도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공고문(RFP)은 요금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초과수입 환수를 통한 요금 인하 등 이용자 부담 감소와 철도와 역세권 동시 개발을 통한 콤팩트시티 추진에 방점을 뒀다. 정거장은 최초 제안자가 제시했던 11곳 이상이 건설되고 차량기지를 포함해 모든 구간을 지하에 건설하도록 했다. 공용 노선 없이 단독 운영이 가능한 운영계획을 제안해야 한다.

민자철도사업 최초로 '이용 거리비례' 요금이 도입된다. 환승 수요가 많은 노선 특성을 감안해 짧은 거리 이용 승객은 기존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천 대장신도시 주민이 대장홍대선을 이용해 약 9km를 이동할 때 신규 방식을 적용하면 4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과정에서 협약수입 대비 초과수입이 발생하면 정부와 사업시행자가 배분하고 정부는 이용자 부담 절감을 위한 요금인하에 활용한다.

아울러 철도·주택을 동시에 개발하기 위해 건물형 출입구를 건설하고 상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을 의무화했다. 주택 공급으로 발생하는 초과수익도 이용자 운임을 낮추는 데 활용한다.

RFP는 오는 15일부터 국토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사업신청서 평가를 거쳐 내년 1분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4년 2분기 실시협약을 체결해 2025년 1분기 실시계획 승인 후 착공에 들어가 2031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도 민투심을 통과해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지정됐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는 부산 서부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의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하는 22.8km의 사업이다. 고속도로 단절로 부산시 도심을 통과해야 했던 차량들이 지하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부산 도심지 지·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중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해 120일 간 최초제안자 외의 제3자에 의한 제안을 받고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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