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기정예산 대비 1031억원이 증액된 1조498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945억원(8%)을 증액한 1조2744억원, 특별회계 86억원(4%) 증액한 2239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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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사진 = 뉴스핌DB] |
시는 시민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관광·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로드맵 수립비 2억원을 비롯해 ▲시민의 숲 100억원 ▲도시바람숲길 10억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16억원 등 녹색 여가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공공체육시설 확대 64억원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 건립 3억원 ▲시립요양시설 운영 6억원 등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시민 건강생활 증진에 적극 투자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33억원 ▲공공근로 사업 2억원 ▲신종 감염병 생활지원비 43억원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46억원 등을 반영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4대 미래비전과 역점시책에 집중 투자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가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67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3218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