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1명이 실종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3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에서 서쪽 51㎞ 지점 해상에서 조업 중인 69t급 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
해경이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의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2.09.04 hjk01@newspim.com |
화재로 어선에 타고 있던 50대 선원 1명이 실종되고 선체 일부가 불에 탔다.
불이 난 어선에는 12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11명은 선박에서 탈출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에 보내 화재를 진압하고 실종된 선원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불이 난 어선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키고 선원들을 상대로 불이난 원인 등을 파악하는 한편 실종된 선원이 어선 내에 갇혀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선체 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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