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직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지난 주 통산4승을 올린 서요섭은 2주연속 우승이자 통산5승을 노린다. [사진= KPGA] |
함정우는 지난주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는 다는 각오다. [사진= KPGA] |
서요섭(26·DB손해보험)은 2일 경기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2개, 보기1개로 선두를 유지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써낸 서요섭은 공동2위 함정우 등을 3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틀연속 선두를 지킨 서요섭은 지난주 군산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서요섭은 "바람이 돌아 어제처럼 쉽게 플레이하지 못했다. 3타를 줄인 것도 못한 것은 아니지만 6타 정도는 줄일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선 " 파5홀에서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키는 경기보다는 하루에 4타씩 줄이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2위에 자리한 함정우(28·하나금융)는 KPGA 통산3승을 노린다.
전날 27위에서 순위를 한층 끌어올린 함정우는 "지난주에 이어 감이 좋다. 전체적으로 잘 풀린 하루여서 기분이 좋다. 어제는 그린 읽기가 어려웠다. 잘되는 날에는 중장거리 퍼트가 정말 잘된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실력과 운이 모두 따라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함정우는 최근 끝난 군산CC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공동2위에는 함정우와 함께 방두환, '캐나다교포' 신용구, 김태호, 윤성호 등 총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8언더파 공동7위에는 최진호와 변진재, 공동9위(7언더파)에는 허인회와 이태희, 김학형, 이정환, 차강호가 위치했다.
김홍택은 이날 2타를 잃고 6언더파로 옥태훈과 공동14위, 마관우는 공동21위(5언더파), 시즌 유일한 다승자 김비오는 김봉섭과 공동32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