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 가능성에 옴니시스템이 강세다. 옴니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전력량계를 생산하고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 현재 옴니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1% 오른 2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옴니시스템의 일일 주가 변동 현황. 2022.09.02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이날 옴니시스템의 강세는 한국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협력 가능성에 수혜 기대감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관회의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에삼 알투카이르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차관보는 이날 자리에서 자국에서 진행중인 네옴, 메디나 등 지능형도시 사업에 한국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사이버보안 기업 및 기관의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향후 양국 간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옴니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전력량계를 생산한 코스닥 상장사다. 전자회로 설계기술, 계측유량 정밀보정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해 스마트미터(원격검침 시스템)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미터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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