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핵심 정책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2일 출범했다. 윤 대통령이 출범식에 참여해 직접 민간위원들을 위촉하며 위원회에 힘을 실어줬다. 이중 서비스분과 위원은 쿠콘이 담당하며 주목받고 있다.
2일 13시 45분 쿠콘은 전일 대비 2.35% 상승한 30,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위촉한 고진 위원장에 이어 18명의 민간 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위원회에는 고진 위원장을 비롯한 AI·데이터·보안 등 디지털 기술과 공공행정, 산업생태계 분야 전문가 19인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 장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포함됐다.
민간위원들은 각각 AI·데이터·인프라·서비스·일하는 방식 혁신·산업 생태계·정보보호 등 6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고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인프라 구현 ▲데이터 전면 개방 및 활용 촉진 ▲인공지능(AI)·데이터를 활용한 정부 업무 혁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용 환경 보장 등 4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데이터 분과에는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랩 연구소장(분과장) ▲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대표 ▲배순민 KT AI2XL 소장이, 인프라 분과에는 ▲오종훈 KAIST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교수(분과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서비스 분과에는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분과장) ▲김종현 쿠콘 대표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이 참여한다.
한편 쿠콘은 지난 2006년 설립된 핀테크 플랫폼, 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 기업이다. 금융기관과 빅테크·핀테크 기업, 공공 및 일반기업들을 포함해 총 16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마이데이터와 간편결제 등의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표준화된 데이터(API) 형태로 가공, 이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