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안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계류 중인 선박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해양경찰.[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2.09.02 onemoregive@newspim.com |
2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한 선박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내습 전 항·포구 공사선박과 장기계류선박의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소형선박을 육상으로 양륙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과 계도활동을 강화한다.
또 유·도선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계류색 보강 조치 등 안전 조치를 실시하도록 조치했으며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이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오는 5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하는 등 집중 안전관리에 들어갔다.
선재홍 해양안전과장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기상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태풍 내습에 앞서 선박을 육상으로 이륙하거나 계류색을 보강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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