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2일 오후 민생경제와 재해위험우려지역을 직접 살피기 위해 선제적으로 현장 방문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9월8일 오전 추석을 맞아 부산진구 부전마켓타운을 방문해 현장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9.08 ndh4000@newspim.com |
먼저 박 시장은 영도 남항시장을 방문해 실제 명절 주요 성수품 물가를 살펴보면서 지역 주민, 청년 상인 등과 소통하며, 동백전 이벤트 등 최근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민생안정 대책의 정책 효과를 직접 챙긴다.
물가상승 우려와 관련, 시는 지난달 24일 대책회의를 열어 주요 성수품 공급량 확대, 가격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 동백전 추석 이벤트 개최 등의 '추석 명절물가 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한 세력을 유지해 추석 연휴 직전 한반도에 근접함에 따라, 박 시장은 지난해 낙석 사고가 발생했던 암남2지구 급경사지 현장 및 긴급조치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제11호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개최해 하천·배수펌프장 운영, 강풍·침수·산사태 대비 안전대책 등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함과 동시에 예찰활동을 전개한다.
암남2지구 급경사지는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우수기 이전에 복구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태풍 내습에 경각심을 가지고, 태풍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에서 추진 중인 민생 대책의 정책효과를 직접 현장에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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