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신항과 인근 시흥 앞바다에서 2명의 실종자가 발생,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인천시 연수구 신항 컨테이너부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122t 준설선에서 60대 선원 A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실종 신고를 한 준설선 선장은 "배에서 A씨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잠시 뒤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 신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해경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2.09.01 hjk01@newspim.com |
신항 항로 수심 확보 작업을 하던 준설선에는 선장과 실종된 A씨 2명이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54분께에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수변공원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에 걸어 들어갔다"는 행인의 112 신고가 해경에 전달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대와 경비정,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자가 발생한 해역을 집중수색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실종자가 발생한 두 곳의 거리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 2명의 실종자 수색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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