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에서서 타인 명의로 청년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가로챈 모집책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전세자금을 대출 받아 5억원을 가로챈 모집책 A(20)씨 등 4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
또 중간모집책과 대출명의를 빌려준 14명에 대해서는 수사중에 있다.
A씨 등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권의 인터넷 비대면 대출이 활성화되는 점을 악용해 20대 초반의 청년들을 임차인으로 모집, 전세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한 뒤 은행을 상대로 5회에 걸쳐 대출금 5억원을 받아내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은 친구들에게 용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속여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한 후 명의자 1명당 500만원 상당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분배해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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