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건의에 화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항공우주청을 미국의 NASA 처럼 만들겠다. 일반 공무원 조직이 아닌 전문가 조직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31일 창원 진해구 소재 부산항신항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공우주청 조기설립 등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경남신문] 2022.08.31 |
윤 대통령은 이날 창원 진해구에 위치한 부산항신항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대통령실 주재로 최근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항공우주청 설립을 위한 회의를 가졌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의 산업・안보・R&D 정책지원 등을 모두 포괄하는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에 조속히 설치해 달라"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건의에 대해 화답한 것이다..
이번 비상경제 민생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장관, 이창양 산업부장관, 조승환 해수부장관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항공우주청 조기설립 외에도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기업 인력부족 해소 등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경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라며 항공우주청 조기설립 외에도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를 선도할 수 있는 방산부품 연구원의 경남설립과 기업체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주 52시간제 개선, 외국인 근로자 수급 확대 등을 건의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