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
올 들어 삼성운용 이어 대형사 두 번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금융감독원의 정기 검사를 받는다.
미래에셋운용은 실적 기준으로 운용업계 1위에 해당하는 업체로, 올해 들어 대형 운용사중 삼성자산운용에 이은 두번째 정기검사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9월 추석 연휴 이후부터 10월 중순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정기검사는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금감원은 현재 본 검사를 위한 사전 자료 요청 작업을 진행중이며 정기검사 범위는 경영 실태 평가와 핵심·취약 부문을 반영해 설정된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운용이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이 큰 만큼 해당 부문을 중점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검사체계를 종전 '종합·부문검사'에서 '정기·수시검사'로 개편했다. 업권별로 주기에 따라 정기검사를 하고, 금융 사고 등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