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무안군 몽탄 터널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쯤 전남 무안군 몽탄면 서해안고속도로 몽탄3터널 서울 방향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해안고속도로 몽탄 터널 3중 추돌 사고로 차량 500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진=담양 고속도로순찰대]2022.08.29 dw2347@newspim.com |
사고 여파로 사고 지점부터 목포톨게이트까지 약 5㎞ 거리에 차량 500여대가 갇히는 등 극심한 정체가 50여분 동안 빚어졌다.
사고는 몽탄 3터널 내 편도 1차로에서 A(35) 씨가 몰던 1t 활어차가 주행 중이던 산타페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 여파로 산타페가 앞서 달리던 K7을 들이받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로 1t 활어차와 싼타페가 전복돼 있었고, 2차로에선 공사가 진행돼 터널 내 진입이 일시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터널을 빠져나가던 트럭 운전자가 순간 밝아진 시야에 전방 주시를 못 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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