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민주, 오늘 중앙위 열고 '李 사당화 논란' 당헌 개정안 재의결 나서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06:00

기소시 당직정지 '구제 여부' 판단, 윤심원→당무위
박용진 '오프라인 중앙위' 요구에도 온라인 개최키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기소로 당직이 정지될 때 정치탄압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 80조 개정안에 대한 중앙위원회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26일 오전 10시 중앙위를 열고 당헌 80조 개정안을 포함한 '당헌 개정의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해당 표결은 오후 3시까지 이뤄진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08.23 photo@newspim.com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17일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는 내용의 당헌 80조 1항을 유지하되,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로 구제하는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전준위가 '기소시 직무정지'를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판결시 직무정지'로 바꾸는 개정안을 비대위에 상정했으나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방탄용'이란 반발이 일자 비대위가 절충안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당헌 22조 3항에 따라 당무위 의장을 당 대표가 맡기 때문에, 차기 당 대표가 유력한 이재명 후보가 정치탄압 등의 판단을 '셀프'로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일각에서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차기 지도부에 넘겨 숙의를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현 민주당 비대위는 임기 내에 처리키로 결정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5일 당무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쟁점이 된 전당원 투표에 대한 부분은 다 들어냈다"며 "쟁점 외에도 탄소중립위원회 상설화, 시도당 연석회의 구체화 등 당헌 개정안에 지난 전준위 논의 조항들이 있다. 이 부분은 저희 비대위가 해결하고 가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표결에 참여하는 중앙위원은 총 566명이며 해당 당헌 개정의 건은 재적 중앙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