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AI기반 아동미술 심리 진단 플랫폼 구축 사업'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 국내외 지자체 대상 '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아동 미술 심리 진단 구현 화면.[사진=고양시] 2022.08.25 lkh@newspim.com |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2022)는 전 세계의 정부, 기업,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 도시를 그려 나가는 아태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행사다.
국토교통부와 과기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킨텍스가 주관한다.
WSCE 2022 어워즈는 해외협력, 도시, 에너지&환경, 모빌리티, 테크&솔루션 등 5개 분야에 20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이 가운데 고양시는 국내외 지자체 대상인 도시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AI기반 아동미술심리 데이터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는 AI기반 아동미술 심리진단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 돼 총 15억의 국비를 지원 받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아동에 대한 심리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비대면 심리상담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비용과 시간 등의 문제로 아동 심리 상담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이 많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아동 심리검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 사업을 적극 육성해 최고의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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