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NST, 연임 안되는데 국책연구원장 초빙공고에는 '연임 가능' 파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수' 기관평가에도 연임 고배 마신 원장들
친정부 성향 인사 앉히려는 수순 의혹 제기
과학기술계 투명한 연임 기준 재설정 강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수 평가 받아도 연임 안하면서 공고엔 연임이 가능하다고 써 있네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실제 연임 기준을 번복한 상황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 초빙 공고에 연임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올려놔 과학기술계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NST는 2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을 초빙하는 공고문을 자체 사이트에 올렸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사이트에 게시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초빙 공고문에 원장 선임 시 연임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2.08.24 biggerthanseoul@newspim.com

각 원장 임기는 3년으로 동일할 뿐더러 연임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초빙 공고문에 게시돼 있다. 

그러나 출연연을 비롯해 과학기술계는 이미 연임 조건을 갖춘 전자통신연과 원자력연 원장의 연임이 좌절된 것을 토대로 연임 기준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앞서 NST는 지난달 15일 제17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명준 전자통신연 원장과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에 대한 재선임(안)을 심의했다.

심의결과 재선임요건인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연임이 어렵게 됐다. 지난해 11월 26일 NST 이사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대해 자체 기관평가 결과 '우수' 평가를 냈다.

지난해 7월 20일 과기출연기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연임 자격이 '매우 우수'에서 '우수' 등급 이상으로 완화됐다. 과기부의 상위평가가 '적합'으로 최종 판단돼 이들 원장은 연임 조건을 얻었다.

박원석 원장의 경우, 노조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연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았다.

이런데도 NST는 내부적으로는 연임에 무게를 뒀으나 최종적으로 조건을 갖춘 김명준 원장과 박원석 원장은 단임으로 임기를 마치게 된 것이다.

국가과힉기술연구회(NST)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2021.03.24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를 두고 출연연 일각에서는 친정부 인사를 해당 기관에 앉히기 위한 수순이 아니겠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더구나 기관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상황에서 언제든지 이사회 투표로 연임이 번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기술계는 기준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과학기술계 한 원로는 "인사는 기준이 명확하고 그 기준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국가 대계를 책임질 연구기관 수장 인사 기준이 불투명하면 어떤 연구인력이 그 기관에 몸 담고 있으려고 할 것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ST가 반성할 필요는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물론 기관 평가의 주역은 원장을 비롯해 연구원들일 것이기 때문에 고른 평가가 필요하다"며 "그럴 경우에는 원장에 대한 내부 평가 등도 일부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