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폴란드, 이집트에 이어 모로코와도 K2 흑표 전차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TS인베스트가 강세다.
24일 13시 22분 TS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대비 6.14% 상승한 2,335원에 거래중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모로코 정부와 한국군 주력 지상무기인 K2 전차 조달 협상을 시작하여 라이선스와 현지 조립 계약을 함께 동반해 K2의 맞춤형 버전으로 모로코 라바트에 제공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형(중동형) K2전차는 사막 환경에 맞게 현지화 한게 특징이다. 섭씨 50도를 웃도는 중동의 폭염 속에서도 전차 운용이 원활하도록 엔진과 조종석 내부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다. 모로코 수출 가시화로 현대로템은 K2 전차 등 주요 방산 제품을 앞세워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에 K2전차의 사수조종판, 무인기용 표준 소프트웨어, 미사일 제어판 메인보드 등을 군에 공급한 코츠테크놀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지난해 2월 K2전차의 3차양산을 수주한 현대로템의 오랜 협력사이다. 또한 13년 15년 각각 1,2차 양산 때도 부품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8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의 2019-12M&A투자조합은 코츠테크놀로지의 지분 32.99%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