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정부 확산·내재화 지원 강조
데이터 산업에서도 민간의 투자 유도 협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에 황종성 연구위원이 선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신임 원장에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연구위원을 8월 24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8.24 biggerthanseoul@newspim.com |
황종성 신임 원장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대성고, 연세대 정치외교학 학사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 단장, 정부3.0추진위원회 위원, 국토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계획가 등을 역임했다. 30여년 간 정보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역량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고 지능정보사회 관련 정책 및 사업 지원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신임 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준정부기관 임원의 임면)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및 추천을 거쳤으며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8월 23일까지다.
황종성 원장은 "디지털 전환이나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서 그동안에는 개념 도입 단계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제는 이를 확산하고 내재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원장은 "이제는 만들어진 서비스를 국민이 실제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필요하고 이렇게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기부의 데이터댐 등 정책의 활용성과 관련 "정부 입장에서는 밑바탕을 만들어서 제공해주는 것"이라며 "민간이 이를 활용하고 나름의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데이터만으로 산업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정부가 한 만큼 민간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민간에서 투자와 노력을 해야 데이터 산업이 커 나갈 수 있으며 산업계가 적극적으로 이를 포용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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