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 22일 임명장
강 실장, 기재부 출신 재정‧예산통
이 관리관, 군수‧물자‧장비 전문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2일 새 기획조정실장에 강완구(58)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형발전기획단장을 임명했다. 국장급 직위인 군수관리관에는 이갑수(55) 예비역 육군 준장을 임명했다.
강 새 기조실장은 전북 익산 원광고를 나왔으며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정부의 재정과 예산 분야에서 근무한 재정‧예산통이다.
1993년 5급 공채(행시 36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사회예산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기획재정담당관, 타당성심사과장, 민간투자정책과장, 재정제도과장을 지냈다.
이종섭(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22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강완구(왼쪽) 새 기획조정실장(왼쪽), 이갑수 새 군수관리관에게 임명장을 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
국방부 기조실장은 국방기획과 조직, 예산, 국회 업무와 국방정보화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국방부는 인선 배경과 관련해 "매사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업무스타일로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력을 갖췄으며 업무조정 능력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튼튼한 국방을 구현하고 국방혁신과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주요 현안의 조정과 국정과제 추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기조실장 직위의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새 군수관리관은 대구 경신고를 나왔으며 육군사관학교 46기로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5군수지원사령관과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물자차장, 국방부 장비관리과장을 거쳤다. 군수와 물자‧장비 분야 전문가다.
군수관리관은 군수정책과 전‧평시 군수지원, 비축계획 수립과 발전, 장비·물자·탄약 보급·운영과 유지, 국제군수협력, 군 재난관리와 안전정책 수립을 담당한다.
국방부는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군수체계 혁신과 장비‧물자‧탄약 군수물자 소요 결정, 조달과 정비 등 군수지원 속도와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도록 개선하는 등 국방혁신 4.0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