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 20일 첫 조생종 벼를 수확해 오는 추석 명절때 햅쌀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강릉시 구정면 한 농가에서 올해 첫 조생종 벼를 수확했다.[사진=강릉시]2022.08.22 grsoon815@newspim.com |
22일 시는 지역 내 올해 조생종벼(진옥) 첫 수확이 지난 20일 구정면 덕현리 강진규 농가 포장(0.8ha)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일조량 부족과 흐린 날이 많아 농가의 걱정이 많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를 극복하고 잘 자란 황금빛 들판을 바라보는 농가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좋지 않은 기상으로 병해충에 취약했으나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예방 위주의 농약방제로 좋은 품질의 벼를 수확하게 됐다.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과정을 거쳐 추석 전 햅쌀용으로 소비자들에게 밥맛 좋은 강릉쌀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의 벼 수확기는 조생종(진옥)을 시작으로 만생종인 삼광벼를 10월경에 마지막으로 수확하여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항공방제와 생육조사 및 병해충 예찰을 적기에 실시하고 농업인에게 신속한 농사정보 제공 및 현장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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