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6월 치러진 충북 단양의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가 187억원의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단양군과 군 문화원이 22일 발표한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25만 여명의 행사장을 찾아 1인당 지역주민은 7만7296원, 관광객은 7만2933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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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제 평가보고회. [사진 = 단양군] 2022.08.22 baek3413@newspim.com |
용역은 설문조사와 현장 참고조사 등 두 가지 방법으로 이뤄졌다.
절반 넘는 관람객이 한번 이상 축제를 바운했고 70% 이상의 관광객들이 가족이나 친지들과 여가 목적으로 관람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중 48.3%로 행사기간 하루를 머물렀다고 읍답했다.
이어 2일이 28.3%, 3일이 19.6%, 4일이라고 답한 사람은 3.8%였다.
가장 인상 깊은 행사를 묻는 질문에는 봄바람 꽃길 콘서트, 코로나 극복 희망콘서트 7080 희망 콘서트, 소백산 산신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았던 전시·경연 행사로는 철쭉 터널과 철쭉 포토존, 철쭉 전시관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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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제 전야제.[사진=뉴스핌DB]] |
가장 재미있었던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미스터트롯 나태주와 단양에서 꽃길 걷기와 전통 먹거리 체험, 죽령옛길 보물찾기라고 했다.
하지만 주차시설과 휴식 공간, 음식의 가격과 질, 기념품 등을 가장 불만족스럽다고 해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숙제로 남겼다.
김대열 문화원장은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전반적인 성과와 평가 보고서를 고려할 때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평가 보고회에서 지적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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