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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다시 요구되는 과학기술수석…과학기술 현장은 현재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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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강조하나 수석 신설은 뒷전
연구현장 긴축경영·감사로 압박 강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통령실 직제 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또다시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신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책기획수석 신설이 예상되지만 추가 수석 신설이 절실하다는 요구가 이어진다.

◆ 과학기술수석 운만 띄우고 뒷전인 윤석열 정부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은 윤석열 정부 들어 일찌감치 식었다. 새 정부 출범 전까지만 하더라도 과학기술이 국가 정책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요소수 등 공급망 사태, 과학기술 패권경쟁 시대 등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으로 기대가 높았던 과학기술수석은 배정을 받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2.08.17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대통령실이 직제개편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수석 신설이 예고되자 과학기술계는 또다시 과학기술 수석비서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그동안 대통령 선거과정과 그 이후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주장하였던 것과 같이 대통령실 확대 개편에서 과학기술혁신 수석실을 신설해 전략기술 개발 및 확보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계 한 연구자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고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정책을 내놓긴 하지만 현장 상황이 대통령실에까지 제대로 반영되는지가 의문"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간 여러 정책이 일관성이 없는데도 이를 큰 틀에서 컨트롤해줄 수 있는 자리가 바로 과학기술수석"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기대에도 현 상황에서는 정책기획수석 신설만 언급이 되는 정도여서 과학기술계는 다시 한번 헛물을 켜는 건 아니냐는 자조섞인 한숨소리도 커진다.

더구나 과기부 역시 과학기술수석 신설에 대한 충분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들린다.

또다른 과학기술계 인사는 "일단 반도체 분야 등에서는 속도감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밖의 사안은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종호 과기부 장관 역시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강조해야 하는데 타부처 장관과 비교해 볼 때 정무적인 판단이나 관계에서는 다소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과학기술 현장 긴축 경영·감사로 오히려 압박 강화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의 중심지인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과학기술수석 신설 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실효성 있는 자리가 아니면 필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 수석 자리를 만들지에 대해서는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나 자리를 신설한다고 하더라도 새 정부의 기존 인사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의미가 없다"며 "현장과의 소통이 아닌, 기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수석 자리는 오히려 과학기술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출연연 전반에서는 새정부의 과학기술계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출연연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면서 연구현장에 대한 압박 수위만 높인다는 지적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7.29 kimkim@newspim.com

여기에 윤 정부들어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은 연구 현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혁신 가이드라인 중에서 정원 축소, 상위직 축소, 대부서화 등 조직 슬림화 대책을 비롯해 경상경비 삭감, 임금체계 직무급제 도입, 각종 복지제도 폐지 등 지침에 대한 연구원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오는 23일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기도 하다. 

최연택 공공노조 위원장은 "과학기술 수석 신설이 되더라도 자율성과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보다는 과학기술 정책을 일방적으로 지시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크다"며 "더구나 혁신지침 가이드라인 등으로 공공기관 압박을 선포해놓은 상태에서 과학기술계를 더 신경써줄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치는 낮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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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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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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