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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배스앤드비욘드, 코헨 악재에 18% '뚝'…공매도 대결은 '진행형'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0:47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0:4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300%가 넘는 폭등세를 연출하며 작년 초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광풍을 떠올리게 한 생활용품 판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종목명:BBBY)가 라이언 코헨 게임스톱 회장의 매도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0% 가까이 주저앉았다.

17일(현지시각) 정규장에서 11.77% 오른 23.08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이하 BB&B)는 코헨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 거래에서 18% 넘게 반락했다.

이날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6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내부자 거래보고서(Form 144)를 인용, 코헨이 이끄는 벤처캐피탈 RC벤처스가 90일 내로 보유 중인 BB&B 지분 전체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코헨의 RC벤처스가 보유 중인 BB&B 지분은 945만주 정도로 전체의 11.8%에 달한다.

전날 BB&B 주가는 코헨이 주당 60~80달러 수준에서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을 160만주 이상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7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나온 매도 소식에 주가가 다시 곤두박질 친 것.

다만 BB&B를 둘러싼 공매도 세력과 개인 투자자들 간 대결은 여전히 진행형인 모습이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최근 BB&B의 거침 없는 상승세로 공매도 세력들의 피해가 막심하지만 오를 대로 오른 주가 수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이 계속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B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1분기 실적 공개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공매도 비중으로 인해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개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숏퀴즈가 유발됐고, 7월 말 5.03달러 수준이었던 주가는 이날 마감가 기준 23.08달러까지 올라 8월 들어서만 360%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금융 데이터 분석업체 S3파트너스 예측 분석 전문가 아이호 두사니스키는 BB&B의 공매도 잔량이 55%, 약 7022만달러 정도라면서 "BB&B 주가가 최근 치솟았는데도 공매도 잔량은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BB&B에 대한 숏스퀴즈가 없는 것은 아니나 기존 공매도 세력이 나간 자리에 새로운 공매도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드배스앤비욘드.[사진=블룸버그통신] 2022.01.06 mj72284@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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