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곡성읍 한양아파트와 대명빌라, 청춘공작소에 재활용품 인공지능(AI) 자동 회수기 3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동 회수기는 빈 캔이나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인공 지능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선별 및 압축해 보관한다. 수거‧선별‧압축‧보관이 동시에 이뤄져 현행 재활용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캔 페트병 자동 회수기 설치 [사진=곡성군] 2022.08.18 ojg2340@newspim.com |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캔과 투명페트병은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개인 계좌로 송금할 수 있다.
1인당 하루 50개까지만 투입할 수 있다. 자동 회수기 1대당 투입 가능 용량은 500㎖ 캔 기준 하루에 800개까지 가능하다. 1인당 일일 투입가능량은 수거량 추이를 살펴 추후 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재활용품 수집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자동 회수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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