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 결식아동에 지원되는 한끼 급식 단가가 15% 가량 인상된다.
인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기존 급식단가로는 적정 수준의 급식이 곤란하다고 보고 단가를 1000원 인상해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지역 결식아동의 급식지원카드 [이미지=인천시청] 2022.08.17 hjk01@newspim.com |
인천지역의 급식 지원 결식아동은 모두 1만3300여명이다.
시 관계자는 "급식단가 인상에 드는 예산은 9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결식아동 급식 단가는 2018년 4500원에서 2020년 5000원, 2022년 5500원으로 인상된 후 한차례 더 올려 7000원이 됐다.
인천시와 군구는 올 한해 모두 1만3300여명의 결식아동에 223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인천시는 결식아동들이 보다 편리하게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급식카드 결제방식을 개선하고 급식카드 가맹점 확대를 위해 가맹점 가입 서류 간소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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