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시의회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 1조7235억원은 본예산(13조1442억원)의 13.1% 규모이다.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2022.08.16 hjk01@newspim.com

추경예산의 주요 항목은 ▲ 민생경제 회복 지원 4917억원 ▲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 3899억원 ▲ 지역산업 활력 제고 및 도시 경쟁력 강화 2776억원 ▲ 군구 조정교부금 등 법적·의무적 경비 5643억원이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에서 지역화폐 인천이음 캐시백 예산을 852억원 늘려 전체 규모를 2192억원에서 344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에따라 캐시백 요율은 현재 '결제액 30만원 한도 5%'에서 다소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이달 중 인천이음 개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경영안정자금·특례보증 등으로 385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에 필요한 재원은 지방세초과세입 5161억원과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분 2670억원, 국고보조금 2513억원 등으로 충당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의 심사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으로 민생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코로나19 대응 방안 마련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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