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필요시 재해대책 특별교부금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 학교 등 교육시설 159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경기, 충북 학교 7곳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59개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10일 서울 동작구 경문고 후문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쏟아져 있다. 경문고는 지난 8~9일 내린 폭우로 인해 후문 쪽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 및 수목이 학교로 유입됐다. 2022.08.10 mironj19@newspim.com |
추가로 집계된 피해 중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 학교의 피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서일중에서는 문화관 및 본관 지하가 침수돼 전기 소방시설을 교체해야 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서초구 신중초등학교에서는 급식실 천장 텍스가 파손됐고, 전기시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 수원시 큰나래유치원에서는 많은 비로 옹벽 지반이 침하되는 피해가 있었고, 김포시에 있는 김포외국어고에서는 옹벽 토사 유실 및 보도가 침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집중호우 교육기관 피해시설은 시도교육청의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공제가입 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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