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전국 150개 지자체와 경합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거창군청 전경[사진=거창군]2022.08.16 yun0114@newspim.com |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택·건물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는 '탄소중립형 마을단위 +RE50 조성'이라는 목표로 평가를 받았으며, 2018년부터 6년 연속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탄소중립형 마을단위 +RE50 조성이란 2030년까지 거창군 12개 읍면 420개 마을에 주택·건물의 전력사용량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에너지자립 및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으로 해당 공모사업은 주택·공공·상업(산업)건물 등이 혼재되어 있는 마을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 등) 설비를 설치하여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7억 원의 재원으로 2023년에 주상·웅양·고제·북상·위천·마리 6개면 주택·건물 536개소에 태양광·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설비보급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주민수익형·주민복지형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고유가 시대에 지역에너지 균형 발전 및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시 거창군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우리군이 2018∼2023년까지 6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기여한 큰 업적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에게 고품질의태양광·태양열 설비 보급을 통해 전기요금 및 유류비 절감 등 경제적 혜택을 줄 수 있는 탄소중립 에너지 복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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