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슬로우존이 설치되고 횡단보도는 노란색으로 칠해진다.
인천시는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시내 초등학교 57개교 출입문 주변에 노란색 '슬로우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내 초등학교 출입문 주변에 설치될 슬로우존[사진=인천시] 2022.08.16 hjk01@newspim.com |
슬로우존은 학교 교문 앞 차량 출입로와 학생 통학로가 겹치는 공간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차량이 10~20㎞이하로 주행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또 슬로우존에는 미끄럼 방지기능이 있는 도막형 바닥 재료 등을 사용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 등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보호구역 내 신호기와 표지판, 슬로우존 등은 멀리서도 잘 보이고 공간 내 물체 확인이 쉽도록 노란색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중구 신광초등학교 인근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하며 차량의 일시정지 준수율과 보행자 횡단보도 통행 준수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초등학교 주변에 슬로우존 및 노란색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인성과 효과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을수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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