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의 특산 어종인 쏘가리를 테마로한 '단양강 쏘가리 축제'가 27일∼28일 이틀간 열린다.
단양강쏘가리축제추진위원회(한국쏘가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민물낚시의 고장인 충북 단양에서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제14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와 견지낚시대회 등과 더불어 다채롭게 펼쳐진다.
단양강 쏘가리 축제. [사진 = 단양군] 2022.08.14 baek3413@newspim.com |
대회 장소인 단양강은 수질이 맑고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 돼 해마다 수만 명의 낚시객들이 찾고 있다.
27일은 오전 9시 가곡면 일원에서 견지낚시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는 식전 공연인 'COOKIN' 난타와 쏘가리를 주제로 한 창작무용 공연 후 개막식이 개최된다.
28일은 제14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단양강 일원 일정 구간에서 800여명의 낚시인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또 가족이 참여하는 쏘가리 소원줄, DIY 만들기, 쏘가리 도자기 페인팅, 김경호 화백 작품 전시회, 조구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전시·판매 행사가 준비됐다.
참가신청은 한국쏘가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성인 남자 3만원, 여성과 학생(초.중등)은 2만원이다.
대회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단양강 쏘가리축제가 관광객과 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단양만의 특색을 갖춘 대표 축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