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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100일] 여당서도 고조되는 위기감 "공정과 상식 깨져…다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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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선 이준석·권성동, 내각은 미완성 문제
대통령실 참모도 국민에 감동 주는 역할 미비
"민생·경제 회복 정책도 지금부터 내놔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법치'에 대한 기대 속에 출범했지만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지는 등 초기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 뉴스핌은 윤석열 정부의 시행착오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방안을 전문가 진단을 통해 제안한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김태훈 박성준 기자 =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17일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 

검찰총장 시절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며 정권 외압에 맞선 강골 검사로 알려졌고, 이보다 앞서서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어록을 남기며 적폐 청산의 아이콘으로 불렸지만 정권교체 석달만에 '초심'을 잃었다는 평가가 쏟아지는 것은 뼈아픈 현실이다. 

허니문을 즐겨야 할 윤석열 정부는 100일도 안 돼 국정 지지율이 20~30%대에 머무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 정부가 잘한 것을 찾을 수 없다며 국정운영 방향을 획기적으로 틀어야 한다는 공세까지 퍼붓고 있다. 국민이 공감 가능한 '공정과 상식' 이미지가 깨졌다는 비판이다.

반면 여당이 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취임 100일 동안 윤 정부의 '공과 과'를 구분짓고 명확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보다는 '인적 쇄신'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8.10 yooksa@newspim.com

최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내에서도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한 설계가 잘못됐단 위기감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수정 제언보다는 최근 당내 내홍에 원인이 있다는 목소리가 더 높은 것이 실정이다. 윤 대통령의 미흡한 정치력도 문제이기는 하나 당장 당정과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보필하는 인사들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 헌신적인 '서포트'의 부재를 강조하는 측면 역시 컸다.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는 검찰 위주 인선, 윤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행보, '체리 따봉'과 '내부 총질' 문자 유출 사건으로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방아쇠를 당긴 권성동 원내대표의 실책 등이 거론됐다. 이외 국정 지지율 반등을 위해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된 것은 민생과 경제회복이었다. 

그렇다고 윤 정부 출범 후 100일 동안 대통령 궤적 '자체'에 대해 여당 내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무능', '아마추어'와 같이 직설적인 단어 또한 등장했지만, 다수는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기까지는 여러 가지 시스템상 제약이 있다는 면을 더욱 부각했다. 

먼저 한 재선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 통화에서 '정권의 역량'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내각과 대통령실을 검찰 출신 인사 위주로 채웠다는 우려에 대한 제언도 내놨다. 대통령실은 취임 100일을 맞아 전면 개편보다는 인선 보강에 무게를 둘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 의원은 "국민들의 실생활과 소득, 고통에 대한 기본 설계가 미흡한 상태로 집권했다. 설계 자체가 부실하고 미흡해 권력을 잡았지만 행정은 못해나가고 있다"면서 "또 지금 검사 일색으로 한국을 이끌어가는 것은 시대착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정부가 지난 문재인 정권 실책에 따른 불만을 잠재우고 좌파 정권의 경제정책을 바꿔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이 컸었다"라며 "지금은 지지율이 말해주듯 국민 10명 중 8명은 (현 정부가) 싫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정 지지율 회복을 위해서는 "대통령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앉혀 놓고 자신은 상징적인 일들만 하면 된다. 첫째는 자신이 무능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인사개혁을 요구하고 참모를 바꾸라고 하는데 바꾸지 않는다"며 "반등의 기회를 잡으려면  비서실장과 국무총리를 다 바꿔야 한다"고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했다. 

다만 모두가 이처럼 직설적인 언어를 사용한 고강도 비판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8.15 photo@newspim.com

한 중진 의원은 "일단 큰 틀에서 대한민국이 가야 될 방향을 제시한 것이 국민적인 동의를 받지 못했다. 그 부분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큰 과제 위에서 출발을 했고, (대통령의) 그 의지는 변함이 없지만 국민 공감대를 얻어내는 노련미랄까, 정치력에서는 상당히 아마추어적인 모습은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도 "오히려 내부 동력을 떨어뜨리는 일들만 자꾸 생긴다"며 '대통령에 대한 서포트 미비'에 대한 우려감을 내비쳤다.

그는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다면 그걸 뒷받침하는 정치권이나 주변 참모들이 국민들로부터 그런 공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디자인과 포장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것에 대한 고민들이 굉장히 얕았고 허술했다는 생각이 좀 든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의 새 장관 후보 지명이 미뤄지는 것,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의 운을 띄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퇴하며 내각이 원만하게 구성되고 있지 않은데 대해서는 "인적 쇄신이 필요한데, 그냥 사람만 바꾸는 게 아니라 과감하게 큰 틀의 정치적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또 초창기니까 이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서, 교훈으로 삼아서 새로운 동력을 갖출 베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윤 정부 취임 100일에 대한 평가와 관련 "여소야대라는 높은 산맥, 대내외적인 경제복합 위기로 인한 민생의 위기가 있고 세번째는 당과 정부의 위기이다"라는 답을 내놨다.

해당 의원은 "사실 첫번째와 두번째는 다 아는 얘기지만, 세번째는 우리 앞길에 산맥이 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당과 정부가 윤 정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어떤 서포터 그룹이 돼야 하는데, 당과 정부가 그 기능을 못하고 있다"면서 당내 다수 의견들과 유사한 목소리를 높였다. 

당정이 그 기능을 못하는 데 대해선 "그 요인은 잘 알다시피 당대표라는 사람이 어떤 이상한 의혹, 사건에 휘말리면서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당대표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을 작심 비판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보다 앞서서는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그다음에 또 원내대표라는 사람도 계속 실수를 하고 비대위를 구성하게 했지만, 비대위원으로 들어가는 데 대한 논리적 정당성도 없다"면서 "이게 우리 당의 어떤 굴레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총체적으로는 "당에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이 되도록 서포트 역할을 못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당정을 싸잡아 "정부도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그만두긴 했지만 인사 문제가 있었다"하고 "이 전 대표도 그렇고 권 원내대표도 그렇고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 책임을 안 지니까 우리 당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관들이 이 정부를 좀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다이나믹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것들이 지금 당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20%대에 묶어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적 쇄신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다만 인적쇄신을 단지 사람만 바꾸는 게 아니라 아까 말한 대로 정말 다이나믹하고 열정을 갖고 자기 몸을 던질 수 있고, 헌신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열정과 정무적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포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8.08 photo@newspim.com

또 다른 재선 의원 역시 "이제 대통령실 내에도 여러 가지 시스템상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대통령 혼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대통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또 고민을 하거나 소통을 하려고 노력해도 그걸 서포트하는 환경이 지금 못 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내각의 조각도 아직 완성도 안 됐다. 소위 정부 구성, 장관 임명이 다 끝나지 않았고 그것을 주도적으로 끌고 가야 될 당의 내부 사정이 지금 너무 혼조다. 참 답답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지금 정말 새 정부의 대통령 혼자서만, 저 안방을 내주고 소위 말해서 도어스태핑을 하면서 정말 희생적이고 소통하려는 그런 노력은 하지만 그것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는 인적 쇄신과 관련해 당과 내각뿐 아니라 참모진 등 대통령실까지 포함돼야 함을 시사한 발언이다. 

해당 의원은 "이쪽(당)이 못하면, 그쪽(대통령실)이라도 뭔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나와야 되는데 거기도 조용하고, 거기도 뭔가 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모습들이 잘 안 보인다"고 했다.

한 초선 의원은 최근 당정이 직면한 위기에 대해 "내우외환"이라고 진단하면서도 희망의 끈은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로 대표되는 내부적인 갈등, 지지층이 이제 이탈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만 경제 극복 노력에 따라 국정 지지율은 시간차를 두고 자연히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 문제와 함께 그다음에 이제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봉쇄 등으로 경제가 워낙 좋지 않다"며 "우리가 해외 경제에 상당히 많이 의존을 하는 그런 경제라서 어쩔 수 없는 요소들이 겹쳐진 것이 반영된 결과가 지지율 하락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종식되면 이제 경제가 좋아지기 시작할 타이밍이 온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가 워낙 안 좋은데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이미 시작이 됐다고 보여지고, 좀 더 좋은 정책들을 자꾸 이제 내놓으면은 그것들이 시차를 두고서, 해외 경제가 회복이 되는 시점을 계기로 해서 국내 경제가 회복이 되면서 물가도 좀 잡히고 이제 지지율 반등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민생 중심, 그리고 경제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지금부터 계속 내놓다 보면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온다고 그렇게 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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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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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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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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