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디앤씨미디어는 2022년 2분기 기준 매출액 13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5% 감소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웹툰의 신작 런칭 공백이 이어진 상황에서 국내 및 해외 웹툰 매출 부진이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다"며 "글로벌 인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 본편 완결에 따른 매출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웹소설 및 웹툰 업계 전반에 걸친 연봉 상승, 웹툰 '스튜디오 방식' 조직 구축을 위한 인력 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더앤트 인수로 인한 사업결합원가배분 과정에서 식별가능 무형자산 상각 등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2022년 7월 픽코마에 '베아트리체', '만렙 공녀는 오늘도 무료하다' 등 2개 작품을 런칭했으며, 8월에는 픽코마 유럽을 통해 프랑스 시장에 '나 혼자만 레벨업'을 런칭해 해외 웹툰 매출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또 실적 개선을 위해 올해 9월에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외전 런칭에 이어 기존 '나 혼자만 레벨업' 세계관을 확장한 웹소설 스핀오프(Spin-off)도 4분기에 런칭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웹소설 스핀오프(Spin-off)에 기반한 웹툰까지도 런칭하면서 '나 혼자만 레벨업'에 대한 스토리 및 IP(지적재산권)가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는 "웹툰 '스튜디오 방식' 활성화를 위한 조직 및 제작 프로세스 구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인력 충원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추가적인 인건비 상승은 제한적"이라며 "특히 올해 웹툰 제작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매월 작품 1개 이상의 신작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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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디앤씨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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