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오는 16일까지 5일간 대조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조기는 매월 음력 15일을 기점으로 만조와 간조의 차가 가장 높은 대조(사리) 현상이 발생한다.
정박선박의 계류상태와 시설물 점검[사진=군산해경] 2022.08.12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대조기는 1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음력 7월 15일 백중과 겹쳐 만조와 간조 차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백중사리 기간에는 해수면이 크게 상승해 해수범람으로 인한 해안가 인근의 도로와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갯바위 등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더 높아 평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는 12~16일 군산지역은 고조정보가'주의'단계 이상으로 14일에는 해수면이 기준보다 7.54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군산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의 수위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선제적 예방활동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군산해경은 이 기간 동안 군산 내항, 소룡포구 등 침수에 취약한 개소를 선정해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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