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사업 '블록체인·메타버스'도 하반기부터 본격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하반기 대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앞세워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온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다.
컴투스는 11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크로니클은 소환사와 소환수 조합에 따른 전략적인 재미, 적합한 스킨 사용과 컨트롤의 선발과 같이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재미 포인트를 명확하게 가지고 있다"며 "크로니클 출시 후에 국내 마켓 매출 순위 5위권에 진입해서 컴투스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국내 마켓 순위에서 롱런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작 크로니클의 한국 출시 및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을 주도하면서 블록체인에 기반한 신작 출시 등을 통해 2023년에는 게임 사업의 성장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컴투스 그룹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는 게임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최고의 메인넷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컴투스 CI. [사진=컴투스] |
또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디오 콘텐츠 등을 메인 공급자로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엑스플라를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화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며 "컴투스 그룹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는 8월 19일 게임 생성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과 함께 신성장동력 육성 중인 메타버스 사업 관련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컴투스 측은 "미래 성장 동력인 메타벅스 사업은 주식회사 컴투버스라는 별도의 법인 설립과 함께 파트너 사업 확장 및 40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영실업, 채널A, MBN,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등 다양한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그 외에 유수의 기업들과 추가적인 파트너십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컴투스] |
나아가 "컴투버스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단계별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오피스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에는 다양한 메타버스 공간들이 추가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라며 "메타버스 공간 초기 플랫폼 안정화를 바탕으로 2023년 3분기에 주요 파트너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에는 개인 및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를 오픈해 일반 유저 대상 서비스 확장 및 상용화를 통해 개방형 메타하우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1934억원(전년비 26.5% 증가), 영업이익 38억원(전년비 65.6% 감소), 당기순이익 149억원(전년비 42.4% 증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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