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 청년 대변인 발탁…"MZ 세대 이슈 반영 역할"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6:25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16:25

"다른 직원과 마찬가지로 일 하게 될 것"
이준석 "같은 대변인이지만 근무 환경 다를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준석 키즈로 꼽히는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대통령실 청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청년 대변인이지만, 대 언론의 역할보다는 대변인실 내 2030 MZ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상징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박 대변인의 역할에 대해 "2030의 마음을 이해하고 MZ 세대가 당면한 이슈를 좀 더 잘 이해하고 대통령실 입장에 반영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줄 사람을 생각하던 차에 박민영 씨가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제의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2022.01.28 kilroy023@newspim.com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변인실에서 일을 할 때 다른 직원과 마찬가지로 역할 하나를 맡아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박민영 씨가 속한 세대가 있으니 청년 대변인이라는 역할을 주어 2030의 생각들, 미처 잡아내지 못하는 부분을 소통시켜주는 역할을 당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박씨가 2030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박씨가 2030 전체를 대표한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 아니라 2030의 뜻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연결해줄 수 있지 않을까 정도"라며 "경험이나 나이 등이 그 세대와 맞닿아있으니 좀 더 공감하고 이해하기 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 다양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제대로 수용해 더 국민들이 더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로 조금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가 기획한 대변인 선발 토론 프로그램인 '나는 국대다'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당 대변인이 됐다. 그동안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이른바 윤핵관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향의 박 대변인이 대통령실로 영입되자 일부에서는 '입막음용 인사'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준석 대표는 이같은 소식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박민영 대변인에게 충성을 요구한 적이 없으니 충성을 받은 적이 없다. 충성을 받지 않았으니 배신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대변인이 당 대변인으로 있는 동안 저는 단 하나의 지시도 내린 바가 없다"라며 "같은 대변인 직함이지만 그곳의 근무 환경은 좀 다를 것이다. 젊음이란 자유의 모미(몸이) 아니면 햄보칼수가(행복할 수가) 없는데 잘 헤쳐나가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