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 프로그램(FAPAS)'에서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주관으로 실시하는 FAPAS는 식품(농산물), 물, 환경화학, 미생물 등 검사의 정확도 평가를 위해 각국 정부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매년 2회 FAPAS에 참여해 대내외적으로 잔류농약 분석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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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 프로그램' 5년 연속 우수[사진=함평군]2022.08.10 ej7648@newspim.com |
평가는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센터는 두 번의 평가에서 제출한 24개 성분에 대한 농약 성분 분석값이 모두 적합 결과를 받으며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 받았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강화에 따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관내 생산 농산물에 대한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463종의 잔류농약, 농산물중금속, 양액원수, 농업용수(하천·호소수)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분석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산물 0.5~1㎏을 채취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박은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들의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우리군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