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쪽방과 여인숙 등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는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의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0년 정부의 '주거취약계층 이주지원 주거상향 공무사업' 에 선정돼 필요한 사업비의 50%를 정부로부터 지원 받고 있다.
인천시청 청사 |
시는 올해 주거상향 사업에 국비 8000만원을 포함, 모두 1억6000만원을 120가구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밀집 지역인 중구 동인천동과 동구 만석동, 계양구 효성동 일원을 중점 지원지역으로 선정했다.
주거취약대상자의 이주 주택은 LH와 인천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지원 대상은 고시원·여인숙·쪽방·침수우려 반지하(지하)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주거급여 수급자로 인천주거복지센터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들에 대해 주거상담 및 서류작성부터 임대주택 입주와 입주 후 정착 까지 돕는다.
시는 지원 대상자의 즉시 이주가 어려울 경우 입주 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시거처와 임대료 및 관리비 등도 지원한다.
또 직업교육 실시 후 일자리를 연계해 자립을 돕고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와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