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전월산 기슭에서 지난 9일 대한불교조계종 '광제사' 낙성법회와 '전통문화체험관' 개관식이 열렸다. '광제사'와 '전통문화체험관'은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이 추진돼 5년만에 완공됐다.
10일 세종시와 조계종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강준현 국회의원, 최민호 시장, 상병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동환 관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 전월산 '전통문화체험관' 개관식 모습.[사진=세종시] 2022.08.10 goongeen@newspim.com |
광제사는 전월산 일대 약 1만6000㎡ 부지에 들어섰으며 이중 대웅보전은 318㎡ 규모의 중층 목구조 건물로 지어져 이날 낙성법회를 가졌다. '널리 중생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제사와 함께 건립 사업이 시작돼 이날 개관식을 가진 전통문화체험관은 549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다도·명상·사찰요리 등의 체험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원행 총무원장은 봉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체험관은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여가와 문화 생활을 향유하고 정서함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또 "체험관이 전통문화를 알리면서 세종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고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세계문화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은 "체험관은 문화융성과 창의성을 토대로 '미래전략수도'로 성장하는 시의 목표와 부합한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이자 지역경제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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