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학교에서 9개 체험 프로그램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청소년들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소방학교에서 119소방안전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로 개최되는 이번 119소방안전 체험캠프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119소방안전캠프 체험캠프 [사진=서울시] |
119소방안전 체험캠프에 참가하는 대상은 서울시 초·중학교 재학생 36명으로 지난달 일선 소방서 및 의용 소방대 홍보를 통해 선발됐다.
이번 체험캠프에서는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전문 안전 강사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위기상황 시 유용한 9개의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캠프를 체험한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 인적재난, 생활안전 등 각종 안전사고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안전 프로그램은 ▲소방안전(화재진압, 짙은 연기 속 탈출, 비상시 탈출) ▲수상안전(생존수영) ▲구급안전(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생활안전(로프매듭법) 등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체험캠프를 통해 안전 프로그램 외에도 체력단련 및 각종 오락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안전의식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 하에 진행된다.
성호선 서울소방학교장은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안전문화 주역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