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19개국 외교수장을 만나 2029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정례화를 제안했다.
-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과거 소홀했던 점을 언급하고 외교장관회의 상시 개최와 실질 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다.
- 2026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는 50개국과 4개 지역기구가 참석해 경제협력·글로벌 도전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호혜적 파트너십 강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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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아프리카 19개국 외교 수장들을 만나 "한국 정부는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2029년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정례화를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교·국제협력·재외국민부 장관을 비롯한 19개국 외교 장관급 수석대표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는 성장 잠재력이나 발전의 가능성 측면에서 정말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대륙인데,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는 그간에 충분히 이 점에 집중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안타깝게도 아프리카 각국의 외교장관을 대한민국에 초청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는 여러분을 이렇게 공식적으로 만나게 될 일이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프리카 외교 장관급 수석대표들은 지난 1일 서울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연합(AU) 부의장국 가나의 공동주재로 열린 '2026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방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 정부가 전체 아프리카 국가와 지역기구를 초청해 개최한 첫 외교장관회의로, 50개국 장차관과 대표, 4개 지역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제협력 강화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대응을 주제로 한-아프리카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한-아프리카 간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2029년에 한국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와의 정상회의가 있게 된다. 제가 기대하는 바로는 그 후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정례화하면 좋겠다"며 "그 사이에 외무장관회의도 수시로 열려서 여러분이 속한 나라들의 문제와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가능한 부분에 서로 협력하고, 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역사적 공통점을 짚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2차 세계대전 후에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이고, 어려운 과정을 겪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와 있다. 여러분이 속한 국가들과 비슷한 처지에서 조금 빨리 걸어왔던 것 같다"며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 대한민국이 여러분 국가에 함께할 수 있는 게 어떤 것인지, 또 지원할 수 있는 게 어떤 것인지를 깊이 있게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프리카가 참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먼 곳이긴 한데, 대한민국 국민들은 물론이고 저조차도 아프리카를 매우 동경하고 또 함께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말씀을 많이 듣고 싶다"고 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