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중부 물폭탄] 서울시, 24시간 비상대응...오세훈, 자정까지 현장점검

기사입력 : 2022년08월08일 23:52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08:36

퇴근 후 역대급 집중호우에 피해속출
오세훈 시장, 자정까지 현장점검 나서
서울시 24시간 비상대응 시스템 가동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서울시가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퇴근 이후 서울 곳곳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주요 담당자들이 대거 시청으로 복귀하고 추가 피해 파악해 긴급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불광천 산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2.08.08 mironj19@newspim.com

오세훈 시장 역시 퇴근 후 3시간만인 오후 9시55분께 시청에 긴급히 복귀한 데 이어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동작구 등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동작구에서는 사당2동 극동아파트 인근 축대가 무너지고 동작역이 폐쇄됐으며 이수역이 물에 잠겨 지하철이 무정차로 지나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급하게 시청으로 복귀해 풍수해대책상황실에서 현황을 보고 받고 지금은 현장에서 직접 나가 계신 상태"라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시에서도 밤새 상황을 보면서 긴급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호우경보에 대응해 퇴근길 교통편 증회 등으로 사전대응에 나섰으나 예상을 뛰넘는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1시간동안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인 118.6㎜를 80년만에서 넘어선 136.5㎜가 집중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와 함께 25개 자치구 역시 수방 상황실을 가동하고 집중호우에 대응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