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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 ℓ당 1882원…석달만에 1800원대 떨어져

기사입력 : 2022년08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8월06일 06:00

경유 57원 내린 1970원…3개월만에 1900원대
서울 1942원 최고가…대구 1827원 가장 저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 만에 1800원대로 가격이 떨어졌다. 경유는 5월말 이후 3개월여 만에 1900원대로 내려왔다.

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5.8원 내린 리터(ℓ)당 1881.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5.7원 내린 1969.8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오피넷] 2022.08.05 fedor01@newspim.com

휘발유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 만에 1800원대로 가격이 낮아졌다. 경유는 지난 5월말 2000원대를 넘어선 이후 3개월여만데 1900원대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859.2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889.4원이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950.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978.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1.9원 하락한 1941.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9.9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3.3원 하락한 1826.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3.3원 낮은 수준이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제재 완화, 리비아 석유 생산량 정상 수준 회복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도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2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916.88원, 경유 가격은 1천998.46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2천 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사진은 31일 서울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22.07.31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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