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57원 내린 2015.5원
서울 1994원으로 가장 비싸
대구 1880원으로 가장 저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이후 두 달여 만에 1900원대로 가격이 떨어졌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5.4원 내린 리터(ℓ)당 1937.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7.0원 내린 2015.5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오피넷] 2022.07.29 fedor01@newspim.com |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1967.1원 이후 두 달여 만에 1900원대로 내려왔다. 경유 가격도 2000원대 초반으로 내려오면서 1900원대를 눈 앞에 뒀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914.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945.1원이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994.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2022.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3.2원 하락한 1993.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6.0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9.1원 하락한 1879.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7.9원 낮은 수준이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의 유럽 가스공급 축소 발표,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7월(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30%에서 37%로 높이기로 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부탄)은 12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 국내 주유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따른 조치다. 사진은 1일 경기 성남시의 한 주유소. 2022.07.01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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