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영원한 29세 모델 '루시', 아시나요…롯데홈의 가상인간

기사입력 : 2022년08월07일 08:36

최종수정 : 2022년08월07일 08:36

가상 인플루언서 활용 '셀럽 마케팅'...활동 영역 확대
"실제 인간과 가깝게" 가상인간 기술 고도화 추진
가상인간 마케팅 시장 규모 확대...올해 2배 이상 ↑

[편집자]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인간이 인간 역할을 대신하는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엔터테인먼트·금융·유통·전자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활동에 사용되며 유명 연예인을 능가하는 '광고 모델'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 역시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을 활용해 기존의 홈쇼핑 산업의 역량과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바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29세 모델이자 디자인 연구원 '루시'입니다.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 이미지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루시'는 최근 홈쇼핑 쇼호스트 역할에서 광고 모델부터 드라마 출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선보인 '루시'는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가상인간입니다. SNS 팔로워 수만 8만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루시'는 롯데홈쇼핑 행사 '광클절' 홍보 모델, 쇼호스트로도 활동한 데 이어 국내외 유명 주얼리 브랜드 'O.S.T', 외식 브랜드 '쉐이크쉑' 등에서 광고모델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신차발표회의 프리젠터로 발탁돼 메타버스 공간에서 '토레스'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처음 공개된 '루시'의 음성을 통해 '토레스'의 디자인, 안전성 등을 설명하는 등 차량을 직접 승하차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루시가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본 관계자들은 '가상인간 이라는 걸 몰랐다', '설명이 깔끔하고 명쾌하다', '가상인간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가 지난달 5일 쌍용자동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서 자동차 마케터로 활약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실제 인간과 가까운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메타버스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국내 ICT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구성했으며, 최근에는 실감형 영상 제작 스타트업 '포바이포'와 협업해 3D '루시'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 기반으로 사람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가상 모델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입니다. 기존 사진·영상 위주 가상 모델 한계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플랫폼 내 라이브 활동 등 실시간 소통이 필요한 분야로 활동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루시'는 '틱톡' 등 영상 중심의 SNS 신규 플랫폼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버추얼 휴먼 마케팅 시장 성장세에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인간이 마케터로 자주 활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가상인간 마케팅 시장이 2019년 9조원에서 올해 17조원으로 약 2배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에도 가상인간이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